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경복대학교 치위생학부가 어버이날을 앞두고 3일 포천시 신북면 시각장애인 거주시설인 '가나안의집'에서 시각장애인용 구강위생 관리용품과 성금을 전달한 뒤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치위생학과 교수 3명과 학생회 임원, 학과 홍보단, 예치랑 봉사동아리 회원 등 10명이 참여했으며, 학생들은 편지낭독과 노래부르기, 카네이션 브로치 달아드리기 그리고 구강 보건교육을 진행했다.
특히 학생들은 봉사 대상자가 시각장애인이란 점을 감안해 장애인 손을 잡고 직접 구강에 시연하는 일대일 맞춤형 칫솔질 교육을 펼쳤다. 봉사활동이 끝나자 시각장애인들은 학생들 손을 꼭 잡으며 고마운 마음을 건넸다.
가나안의집 봉사활동은 지역사회 공동체 발전에 기여하고 장애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위해 치위생학과가 개설된 이래 매년 어버이날이 있는 5월에 이뤄지는 치위생학부 전통이 살아있는 봉사활동이다.
한편 경복대 치위생학과는 '4차 산업혁명시대의 의료 환경을 선도하는 전인적 치과위생사 양성'을 목표로 학년별 커리어 로드맵을 바탕으로 한 현장 맞춤형 임상실습 및 다양한 성공취업 프로그램을 운영해 높은 취업률을 기록하고 있다.
또한 2023년 치과위생사 국가고시에서 100% 합격률을 자랑하는 교육역량이 매우 우수한 학과로 인증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