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안양시와 안양시나눔운동본부는 '일사천리 지원사업' 일환으로 저소득 재난취약계층을 위한 피해 예방물품 전달식을 10일 시청 본관 정문에서 개최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최대호 안양시장, 구재관 안양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 백경숙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일사천리는 1년 365일 사계절 동안 천재지변에 취약한 저소득 이웃이 자연재난에 적극 대응할 수 있도록 성금 또는 성품을 적시에 지원하는 사업이다.
안양시나눔운동본부는 공동모금회 나눔네트워크 사업비 4000만원을 들여 첫 지원물품으로 화재 예방을 위한 소화기-화재경보기 세트(이하 화재예방 세트) 453개, 응급키트 453개를 마련했다.
안양시는 가족구성, 주택 노후화 등 생활여건을 고려해 취약계층 906개 가구를 선정했으며, 대상자 수요에 따라 화재예방 세트 또는 응급키트를 전달할 계획이다.
안양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물품 전달을 맡았다. 대상 가구를 방문해 생활에 어려움은 없는지 안부도 살필 계획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취약계층은 기후변화로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에 더 민감하고, 이로 인해 큰 피해를 겪을 수 있기에 대응책이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을 위한 세심한 지원 사업을 발굴하고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