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양주시가 국제스케이트장 유치를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는 가운데 민간업체도 힘을 보태기 위해 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14일 양주시에 따르면, 한국노동조합총연맹 레미콘운송노동조합 수도권북부본부 경기북부지부와 양주물차협동조합 차량을 이용해 홍보활동을 적극 펼치고 있다.
레미콘 운송노조 경기북부지부는 레미콘 차량 등 230대를, 양주물차협동조합은 살수차 30대에 '국제스케이트장 양주시 유치 기원' 현수막을 달고 양주시가 국제스케이트장을 유치하는 날까지 경기북부를 달리며 홍보할 계획이다.
김형기 레미콘 운송노조 경기북부지부장과 임근배 양주물차협동조합 대표는 “국제스케이트장이 양주에 유치되면 지역경제 활성화와 함께 주민의 스포츠 복지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우리 노조는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앞장서서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런 시민의 뜨거운 열망과 함께 각계각층 지원이 이어지면서 양주시는 국제스케이트장 유치에 더욱 가소페달을 밟고 있다. 또한 그동안 시민 서명뿐만 아니라 버스, 가로등기, 전광판 등을 통해 홍보 캠페인을 적극 펼치며 양주시가 국제스케이트장 유치에 최적지임을 설차하고 있다.
양주시는 태릉국제스케이트장을 대체할 부지로 우수한 접근성과 넓은 부지, 저렴한 매입비용 등 조건을 갖추고 현재 동계스포츠 인프라를 이어갈 수 있는 양주시 나리농원이 적임지이며 이를 통해 세계적인 동계스포츠 메카로 자리 잡을 기회를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정수 교육체육과장은 “시민 열망과 각계각층 지원이 큰 힘이 되고 있다"며 “국제스케이트장 유치를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진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스케이트장이 유치되면 양주가 동계스포츠 중심지로 성장할 뿐만 아니라 지역주민 삶의 질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