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파주시는 운정3동 새암공원에 길이 610m, 폭 1.8m 규모의 '맨발걷기 길'을 조성하고 14일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준공식에서 김경일 파주시장은 맨발로 시민과 같이 황톳길을 걸으며 진심 소통을 나눴다.
새암공원 맨발걷기 길은 도심에 위치해 접근성이 뛰어나며 세족장-신발보관대 등이 있어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산책로 곳곳에는 쉼터가 마련돼 맨발걷기를 즐긴 후 공원에서 머무르며 휴식을 취할 수도 있다.
김경일 시장은 준공식에서 “가족, 이웃과 함께 맨발걷기 길을 걸으며 일상 속에서 지친 몸을 풀고 새로운 활력을 얻길 바란다"며 “맨발걷기 길 조성을 지속 추진해 걷기 좋은 건강한 도시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파주시는 올해 6억7000만원 예산을 확보해 도심지 인근 숲길 등 8곳에 맨발걷기 길을 조성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