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포천시대표단이 13일부터 17일까지 4박5일 일정으로 베트남을 방문해 우수한 포천 식품 판로개척에 필요한 교두보를 마련하고 돌아왔다.
이현호 포천시 부시장을 비롯해 포천상공회의소 한희준 회장, 포천시식품제조업협의회 윤진수 회장 등 8명으로 포천시대표단은 구성됐다.
베트남 방문 첫 일정으로 포천시대표단은 주베트남 한국상공인연합회와 경제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 내용은 △포천시 관내 기업의 베트남 진출을 위한 협력사업 추진 △양 도시 기업인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상호 협력체계 구축 등이다.
이후 한국 식품유통 전문기업 'K&K 글로벌 트레이딩' 본사에 들러 현지 유통체계에 대한 설명을 듣고 고상구 대표와 포천시 우수식품의 베트남 진출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포천시와 'K&K 글로벌 트레이딩'은 논의를 통해 베트남 전국에 130여개 지점이 운영되고 있는 'K-market'에서 판촉전을 통해 포천 식품을 현지에 홍보하고 판매하는 방안을 추후 협의하기로 했다.
또한 재베트남 하노이한인회에 방문해 양 도시의 우호협력관계 구축, 향후 지속가능한 교류사업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베트남 현지에서 맥주-우유 등 다양한 식품가공장비 전문 제조기업인 'Polyco Group'을 시찰했다.
포천시식품제조업협의회는 현재 대부분 장비를 중국에서 수입하고 있으나, 향후 새로운 기술을 도입한 장비를 구축하고자 'Polyco Group'과 장비수입 및 기술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현호 부시장은 19일 “포천에는 약 500개 우수식품기업이 있으며, 해외시장에 진출할 준비가 되어 있다"며 “이번 방문기간 동안 논의했던 판촉전을 비롯해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강구해 실질적 성과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