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가 비무장지대(DMZ) 평화의길 테마노선 고양 구간을 16일 전면 개방해 10월 말까지 운영(혹서기 7월~8월 제외)한다.
DMZ 평화의길 중 고양구간인 장항습지 생태코스는 DMZ 접경지역에서 생태문화와 역사자원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테마 노선이다.
행주산성역사공원에서 출발해 행주나루터, 장항습지탐조대를 거쳐 나들라온(DMZ 평화 쉼터)까지 이어지는 여정으로 구성돼 있다.
총 29.5km 중 행주산성 역사공원 탐방 구간과 장항습지생태관부터 철책길을 따라 나들라온까지 걷는 약 3.5km 도보탐방 구간으로 나뉜다.
해당 코스 참가자는 접경지역 인근 생태문화와 역사자원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고 한강하구 습지 중 유일하게 람사르습지로 등록된 장항습지 아름다운 풍광도 감상할 수 있다.
DMZ 평화의길 장항습지 생태코스는 수요일부터 토요일까지(주 4회) 운영되며 참여를 원하는 경우 '평화의길' 누리집(dmzwalk.com)과 걷기여행 모바일 앱 '두루누비'를 통해 사전 신청(선착순 20명)이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DMZ 평화의길 테마 노선을 찾는 방문객이 불편함 없이 자연과 역사를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프로그램 정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