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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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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탄소중립지원센터 출범…지역주도 기후위기 대응↑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5.19 08:42
고양특례시 16일 탄소중립지원센터 현판 제막식 개최

▲고양특례시 16일 탄소중립지원센터 현판 제막식 개최. 사진제공=고양특례시

고양=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고양특례시는 지역에 최적화된 탄소중립정책 수립과 이행을 위해 탄소중립지원센터를 고양시정연구원 내 별도조직으로 신설해 16일 개소식을 개최했다.


2022년 환경부 주관 탄소중립지원센터 운영 공모사업에 선정된 후 고양시는 작년 9월 고양시정연구원을 탄소중립지원센터 위탁기관으로 지정했다.


탄소중립지원센터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이 시행되면서 기존 정부 주도 하향식 정책방식에서 지자체 주도 상향식 탄소중립사회로 전환하기 위해 2022년부터 설치가 추진됐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16일 탄소중립지원센터 개소식 측사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16일 탄소중립지원센터 개소식 측사. 사진제공=고양특례시

고양시는 먼저 탄소중립을 선도적으로 이행하고자 가장 적합한 위탁기관을 선정하는데 노력했다. 결국 고양시 싱크탱크 역할을 맡고 있는 고양시정연구원을 최종 위탁기관으로 작년 9월 지정했다. 이어 올해 초 조직개편을 통해 별도 조직으로 고양시정연구원 내 탄소중립지원센터를 신설했다.


탄소중립지원센터는 현재 센터장(도시정책연구실장 겸직) 1인, 전담 연구인력 3인(1인 채용 완료, 2인 채용 중) 등 4명으로 구성돼 관련 업무를 추진한다. 주요 업무는 지역에 특성화된 탄소중립정책 수립 지원 및 신규 업무 수행이다.




올해 상반기 중 공식 누리집을 개설하고 하반기에는 시민 대상 '우리동네 열지도 그리기 캠페인'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공무원 대상 탄소중립 교육 및 온실가스 감축사업 이행점검 등도 실시해 공공부문 온실가스 감축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김현호 고양시정연구원장(왼쪽)

▲이동환 고양특례시장-김현호 고양시정연구원장(왼쪽). 사진제공=고양특례시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개소식에서 “기후행동에서 실질적 이행 주체인 지역이 주도해 탄소중립정책 수립 및 이행 점검을 할 수 있는 전문기관이 본격 활동을 시작해 기쁘다"며 “앞으로 탄소중립지원센터가 공무원, 시민과 함께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빠르게 탄소중립사회로 전환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모습을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한편 고양시는 이날 개소식을 시작으로 지역에 최적화된 감축사업 및 적응사업 등을 발굴해 적극 추진하고 기초지자체의 기후행동을 선도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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