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세계가 인정하는 상호문화도시 안산시가 18일 화랑유원지에서 제17회 세계인의날을 기념해 '2024세계인어울림한마당'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한마당에는 3000여명의 내외국인 주민을 비롯해 인도네시아, 필리핀, 미얀마 등 6개국 공관장(대사, 부대사, 참사관), 외국인 주민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세계인의날을 함께 기념하고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다.
안산시와 안산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공동 추진한 이날 행사는 각국 전통공연, 세계 문화-음식 체험 등 다양하고 풍성한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를 준비해 주말을 맞아 행사장을 찾은 내외국인 주민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인도네시아, 몽골 등 7개국 공동체 전통공연과 한국 전통공연인 부채춤, 태권도, K-POP 댄스의 조화로운 무대는 언어, 인종, 국적을 넘어 행사에 참여한 모두가 함께 소통하고 즐길 수 있는 시간이 됐다는 평이다.
한마당 하이라이트로 '우리는 하나' 지구본 퍼포먼스와 '모두 함께 희망의 바람' 부채 퍼포먼스를 선봬 '사람, 문화, 세계를 잇는 안산시는 세계인의 진정한 이웃'임을 강조했으며, 모두가 펼친 부채를 통해 '이민청 유치 희망' 바람을 보여줬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외국인정책과 이민정책에서 안산시는 언제나 한발 앞서 걸어온 만큼 '안산의 길이 곧 대한민국의 길'이 될 수 있도록 이민청을 반드시 유치할 것"이라며 “다양함이 하나 되는 안산을 만들어 가는데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