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에너지경제신문 이수준 기자 전북 임실군 농촌신활력플러스 추진단이 비영리 사단법인으로 새롭게 출발한다.
22일 군에 따르면 최근 지난 2019년부터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임실군 신활력플러스추진단 사단법인 설립을 위한 창립 발기인 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비영리 사단법인은 그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임실군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고 앞으로도 다양한 실천 활동을 이어 나가기 위해 설립됐다.
사단법인 임실지역활력네트워크(약칭 임실넷)로 새롭게 출범하며, 지역 내 농업‧농촌과 관련된 민간단체 및 민간활동가가 모여 뜻을 합쳤다.
임실군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은 여타 다른 중앙부처의 기존 공모사업과는 달리 사람과 조직을 남기는 데 역점을 둔 사업이다.
총사업비 73억 7500만 원으로 농림축산식품부와 임실군이 계획협약을 체결하여 추진해 왔다. 그동안 추진단은 공동체 아카데미를 통해 주민 224명이 수료했다. 해당 사업의 지원을 통해 기존 지역활동조직(액션그룹)은 물론 주민 스스로 신규법인 설립 및 창업으로 만들어진 19개 액션그룹을 포함해 총 51개 공동체가 지역 내에서 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앞으로 새롭게 출범하는 사단법인 임실넷은 임실군의 민‧관 거버넌스 협력체계의 한 축이 되는 민간의 네트워크형 법인으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농촌 지역의 여러 현안 문제를 풀어가는데 '민'과 '관'의 가교역할을 하는 통합형 중간지원조직 구축 등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농촌경제사회서비스법과 농촌공간재구조화법 등 최근 농촌 관련 중요한 법률 제정과 관련해서도 사단법인 임실넷의 출범은 중요한 계기가 될 전망이다.
총회 참석자들은 한결같이 “농촌의 인구감소‧지방소멸 위기 문제에 공감하고 함께 풀어가기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고 입을 모았다.
심민 임실군수는 “추진단이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으로 시작됐지만, 다양한 기관‧단체와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사단법인으로 새롭게 출발하게 되어 축하드린다"며 “앞으로도 우리 군에서도 지역 내 활동 여건을 마련하는 데 행정적으로 필요한 일들을 적극적으로 돕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