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경주 엑스포대공원에서 열린 '대구경북 가족 행복이음 한마당' 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제16회 대구경북 그랜드 포럼'의 한 부분으로, 이전까지는 전문가들을 초청해 포럼 형식으로 진행됐지만, 올해는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새로운 형식의 행사로 구성되어 저출생 극복 축제의 성격을 띠게 됐다.
도지사를 비롯한 여러 귀빈들과 0세부터 7세까지의 아이를 둔 가족 1000여명이 참석해 축하공연과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즐겼다. 벌룬버블쇼, 호빵선생님 공연, 가족 피크닉존, 그리고 육아용품 나눔 플리마켓 등의 프로그램이 대거 마련됐다.
특히 개그우먼 김지선의 강연과 보이는 라디오는 부모님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김지선은 태교이야기와 육아 경험담을 통해 저출생 극복에 대한 아이디어와 사연을 선보였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이 행사를 통해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 염원과 저출생 극복 성금 모금에 대한 감사를 표명하면서, “돌봄과 육아 걱정은 잊어라...결혼, 출산, 돌봄까지 공동체가 함께 책임지는 원스톱 성공모델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경상북도는 최근 발표한 '저출생과의 전쟁 필승 100대 실행계획'을 통해 국가존립의 위기로 인식된 저출생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동원해 정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로써 경상북도는 저출생 문제에 적극 대응해 지역 사회의 발전과 가족 행복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