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은 23일부터 24일까지 경남 사천시 KB인재니움 연수원에서 열린 '영·호남 보건환경연구원 학술 세미나'에서 경남, 전북, 전남 보건환경연구원과 함께 보건·환경 분야 지방시대를 주도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네 연구원은 신종 감염병 확산과 미세먼지 대응 등 보건·환경 관련 각종 재난 예방을 강화하고, 사고 발생 시 신속한 원인 규명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정기적인 학술교류를 위한 공동 세미나 개최, 지역별 이슈 사업 공유, 시험검사 결과의 품질을 국제적 수준으로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손창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영·호남 4개 기관이 한마음 한뜻으로 뭉쳐 보건·환경 분야에서도 지방시대를 주도하여 각종 보건·환경 재난으로부터 선제적으로 도민을 보호할 수 있는 대응체계를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영·호남 지역의 보건환경연구원이 힘을 합쳐 지역 주민들의 건강과 환경을 보호하고, 각종 재난 상황에 보다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