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경상북도교육청은 도내 22개 교육지원청 특수교육지원센터에 2024학년도 장애 영유아 조기 발견과 맞춤형 교육지원 사업을 위한 총운영비 5천만 원을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장애인 특수교육법에 근거해 추진되며, 영유아 단계부터 체계적인 교육을 위해 미래를 대비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사업은 진단 평가비 지원과 특수 교육 홍보, 진단 평가 담당자 연수 등의 우선 지원 사업과 유치원 통합교육, 가족 심리상담, 부모 교육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지난해에는 3개 교육지원청에서 16명의 영유아에게 285만 원을 지원한 데 이어, 올해는 5개 교육지원청에서 54명의 영유아에게 1천만 원의 진단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지원은 만 0~5세 영유아 중 교육(보육) 기관에서 장애로 의심되는 경우를 대상으로 하며, 1개 장애 영역에 대한 진단비를 지원한다.
신청은 관할 교육지원청 특수교육지원센터로 문의한 후, 지정된 병의원에서 진단 검사를 받고 결과를 제출하면 된다.
임종식 교육감은 “장애가 의심되는 영유아를 조기에 발견해 보호자의 부담을 줄이고 발달을 촉진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