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경북교육청은 2024학년도부터 학교 내 구성원 간의 관계 개선을 위해 갈등관리 지원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지원단은 학교폭력을 비롯한 다양한 갈등을 선제적으로 예방하고 원만한 해결을 돕기 위해 구성된 것으로, 교장, 교감, 교사 등 18명으로 구성된다. 이들은 관계 회복과 갈등 관리 분야에서 다년간 활동한 경험이 있다.
지원단은 갈등 관리 기술과 프로그램 운영 교육, 관계 회복을 위한 조정 단계와 기술 교육, 학급 서클(대화) 활동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학교 내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갈등에 대응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학교 관리자와 담당자를 대상으로 하는 관계 회복 생활교육 역량 강화 연수와 프로그램 개발, 교원연구회와 관계 회복 생활교육 100교 운영 등을 통해 학교 구성원 간의 갈등 관리와 관계 회복을 위한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갈등관리 지원단을 통해 학교 구성원들 간의 관계를 회복시켜 학교 운영을 정상화하고, 갈등을 배움의 기회로 삼을 수 있는 회복적 학교 문화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