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 공공사업과는 갑작스럽게 쓰러진 이정순(가명)씨 가정에 의료비 1천만원과 생활비 5백만원을 지원했다고 지난 29일 밝혔다.
이정순씨는 치매가 있는 노모를 돌보던 중 갑자기 쓰러져 긴급하게 수술과 장기간 입원치료가 필요하여 의료비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었다. 평소 특별한 병력은 없던 분으로 갑작스러운 청천벽력 같은 상황에 여동생은 경제적·정신적·육체적 고통을 겪고 있다.
여동생 홀로 가족 모두를 간호해야 하는 상황에서 생계를 이어갈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이에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 공공사업과는 'MBC 지금은 라디오시대 방송사례지원사업 <사랑의 손길을 기다립니다>'를 통해 의료비와 생활비를 지원하여 치료의 동기를 강화화고 사회복귀를 도모했다.
보호자인 여동생은 “치매인 노모와 갑작스럽게 쓰러진 언니를 돌보아야 하는 상황에서 너무 죽고 싶었지만, 수원병원이 도와주셔서 다시 살아갈 희망이 생겼다"라고 밝혔다.
정일용 병원장은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은 앞으로도 복지사각지대 발굴에 최선을 다하여 최상의 공공의료를 실현할 것이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