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성남시는 29일 최근 '분당신도시 선도지구 민관합동 TF추진단' 첫 회의를 열고 국토교통부의 '선도지구 표준평가기준'에 따른 '성남시 선도지구 공모지침'에 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공동주택별 노후도와 현황 여건이 비슷한 상황인 분당신도시의 선도지구 선정 관련한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기준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됐다,
회의에는 민관합동 TF추진단장인 부시장을 비롯해 재개발재건축추진단장, 관련 부서, 국토부 총괄기획가(MP), LH 미래도시지원센터 및 재개발재건축추진지원단 민간전문가들이 참석했다.
노후계획도시를 '광역적‧체계적'으로 정비하겠다는 1기 신도시 특별법 제정 취지에 맞춰 선도지구를 지정해 신속하게 추진하겠다는 정부 정책에 따라 선도지구 평가 항목의 배점과 세부 평가 기준 관련해 논의했다.
성남시 관계자는 “회의에서 논의된 전문가 자문 사항을 바탕으로 실무적으로 검토하여 분당신도시 여건이 반영된 합리적인 공모 지침을 마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추가 자문이 필요한 경우 2차 회의를 소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시는 내달 25일, 시 홈페이지에 분당신도시 선도지구 공모를 공고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주민들이 동의서 및 제반 서류를 준비해 오는 9월 제안서를 접수하면 시는 10월 중에 평가 및 국토부 협의를 거쳐 11월에 선도지구를 최종 선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