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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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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미 유정복, 美 메네스 음대 설립 양해각서 체결...음악대학 설립 준비 순항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5.29 12:05

인천경제청, 세계가 주목하는‘글로벌 클래식 리더 양성’기관으로 도약 목표
유정복, “K-클래식의 저력과 세계 문화의 중심지 맨하탄의 콜라보 교육 기대”

인천시

▲유정복 인천시장이 현지시간 28일 미국 뉴욕 메네스 음악대학에서 열린 '인천시-메네스음대 간 캠퍼스 설립 양해각서 체결식'에서 리차드 케슬러(Ricard Kessler)메네스 음악대학 학장과 양해각서에 서명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인천시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뉴욕 맨하탄에 위치한 '메네스 음대(Mannes Schoool of Music)' 인천 유치가 본격화할 전망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현지시간 28일 미국을 방문 중인 유정복 시장이 메네스 음대와 '확장캠퍼스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유 시장을 비롯해, 메네스 음대의 모(母) 학교 그룹인 뉴스쿨(The New School)의 린다 라파포트(Linda E. Rappaport) 이사회 의장, 리차드 케슬러(Richard Kessler) 메네스 음대 대표, 윤원석 인천경제청장 등이 함께 참석했다.


메네스 음대는 '뉴스쿨(The New School)' 의 소속 대학으로 1916년 데이비드 메너스(David Mannes)에 의해 설립됐으며 세계 1위 패션 대학인 '파슨스 디자인 스쿨'도 뉴스쿨의 소속 대학 중 하나이다.


정명훈, 곽승, 이용훈, 선우예권, 머레이 퍼라이아(Murray Perahia) 등 세계적인 클래식 음악인들을 다수 배출했으며, 세계 최고 수준의 교수진과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으로 글로벌 인지도가 매우 높다.




세계적 피아니스트 리차드 구드(Richard Goode), 블라디미르 펠츠만(Vladimir Feltsman) 등도 동 대학 교수진으로 활약하고 있다.


메네스 음대 확장캠퍼스는 송도에 위치한 인천글로벌캠퍼스(IGC) 내 설립을 추진 중이다.


한국뉴욕주립대 패션기술대학교(FIT) 등 현재 운영 중인 5개 외국 대학과 함께 문화·예술 분야에서도 더욱 경쟁력 있는 교육 구성을 가지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인천이 글로벌 도시가 되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노력이 필요하지만 그중 문화 인재 육성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메네스 음대가 인천에 설립돼 인재 양성 뿐만 아니라 인천이 문화 부문에서도 국제도시로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우리 시와 메네스 음대 간 다양한 협력을 기대하며, 보다 속도감 있게 캠퍼스가 설립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윤원석 인천경제청장은 “메네스 음대는 예술, 패션, 문화의 세계적 중심지인 뉴욕 맨하탄에 위치해 있어 인천글로벌캠퍼스 내 본교 확장캠퍼스가 설립 된다면 K-클래식 인재가 세계적으로 뻗어나갈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것"이라며 “조속한 시일내 본교의 우수한 프로그램이 도입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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