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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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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문화재단, ‘얄루, YALOO’전시연계 프로그램 성료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5.30 16:10

경기도미술관의 ‘문화 다양성’ 비전을 확장하기 위해 안산다문화센터 어린이 초청

비언어적인 요리 워크숍 진행 통해 언어로만 소통하는 방식 초월한 현대미술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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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어린이요리워크숍_얄루의보석연못 사진제공=경기문화재단

경기=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경기문화재단 경기도미술관은 지난 24일 금요일 “2024년 경기도미술관&IBK기업은행 신진작가 지원 프로그램 수상작가전 《얄루, YALOO》"전의 전시연계프로그램으로 다문화 어린이들과 함께하는 요리 워크숍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경기도미술관이 오랫동안 꾸준히 추진해 온 '문화다양성'에 대한 관심을 확대하기 위해 이번 요리 워크숍에는 안산다문화센터 어린이들을 초청하여 진행하였다. 참여한 어린이들은 중국, 몽골, 캄보디아, 일본을 문화적 배경으로 한 아이들이다.


이 프로그램은 《얄루, YALOO》의 전시 작품들이 바닷속 해조류를 바탕으로 제작된 것에서 착안하여 기획하였는데, 참여 어린이들은 얄루 작가의 작품 중 하나인 '바다 연못'에 둘러앉아 생과일 요리를 하며 예술작품이 가진 의미를 되새겼다.


요리 워크숍 〈보석연못〉은 얄루 작가가 강사로 직접 나서서 1시간 30분에 걸쳐서 진행되었다. 순서는 △예술가의 작업을 감상하기, △요리와 예술작품의 연관성을 알아보기, △직접 요리해 보기, △요리한 것들 함께 먹고 나누기, 순이었다. 참여한 어린이들은 '바다 연못'을 과일화채로 만드는 디저트 요리를 선보였다. 또한 아이들의 문화적 배경이 된 다섯 국가의 국기에서 볼 수 있는 색깔로 만들어 낸 양갱(코하쿠토) 젤리 덩어리를 아이들이 직접 보석처럼 깎아서 연못에 담은 뒤에 서로 함께 나누어 먹었다.


경기도미술관 관계자는 “도민들에게 늘 일상에서 현대미술을 만날 수 있도록 전시와 교육을 기획하고 있으며, 특히 이번 요리 워크숍은 미술관이 위치한 안산시가 '다문화 지역'이라는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기획하게 되었다"고 말하며, “올해에는 좀 더 '문화다양성'을 고려하면서 미술관의 활동을 넓혀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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