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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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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여름철 맞아 해수욕장 20개소 수질‧백사장 모래 오염도 조사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5.31 08:59

중구, 옹진군 해수욕장과 다중이용해변 대상

인천시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 전경 제공=인천시

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은 31일 하절기 해수욕장 개장을 앞두고 이용객의 건강 보호를 위해 해수욕장 수질 및 백사장 모래의 안전성 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연구원에 따르면 중구, 옹진군의 해수욕장 및 다중이용해변 20개소의 해수 수질과 백사장 모래 오염도를 '해수욕장의 환경관리에 관한 지침'에 따라 검사하게 되며 수질검사에서는 정기적으로 음용 시 수인성 질병을 유발할 수 있는 분원성 지표미생물(대장균, 장구균)를 검사한다.


특히 백사장 모래 중 유해 중금속(구리, 납, 육가크롬, 비소, 수은) 함량을 검사해 오염 여부를 판정한다.


또한 해수욕장 개장 전 군·구 수질관리 담당자를 대상으로 시료 채취 요령과 주의 사항이 담긴 지침을 배포하는 등 정확한 측정 결과를 위한 사전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검사 결과는 해수욕장별로 총 3회(개장 전·중, 폐장 후)에 걸쳐 연구원 누리집에 게시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수질 환경을 제공할 방침이다.




권문주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깨끗한 해양환경을 위해 해변에 생수병 등 쓰레기를 버리는 행동을 자제해주기 바란다"며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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