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세코가 실내·야외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제습에어컨'을 출시했다고 31일 밝혔다. 전원만 있으면 어디서든 냉방과 제습 기능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것이 제품 특징으로 꼽힌다.
파세코 관계자는 “하이브리드 제습 에어컨은 제습 기능과 동시에 10도의 강력한 냉풍을 제공하는 등 더운 바람이 나오는 기존 제습기의 단점을 해결한 제품"이라며 “한 공간에 설치해야 하는 기존 이동식 에어컨과 달리 간편하게 이동시킬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사용을 위해서는 제습기의 물탱크 기능을 하는 '제습에어컨 키트'에 에어컨 본체를 장착하면 된다. 바퀴가 있어 이동이 편리하며, 장착된 수위 감지 센서가 만수 시 자동으로 작동을 정지시킨다. 일반 제습기에 뒤처지지 않는 일 최대 24L의 제습 능력을 탑재했다고 회사는 소개했다.
또한, 에어컨은 1800W의 강력한 냉방 능력을 갖춘 듀얼 인버터형으로 내부 온도와 습도를 인지해 건조 시간을 자동 제어한다. 창문형 키트를 구매하면 창문형 에어컨으로도 활용 가능하다.
아울러 파세코는 캠핑용 키트 이용 시 집 밖에서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제품의 특장점이라고 설명했다. 캠핑용 키트 기본 구성품인 냉풍구 덕트를 풍향 조절부에 장착한 후, 캠핑 모드를 작동하면 캠핑장과 야외 작업장, 행사장, 경비 초소, 물류 창고 등 공간에서도 설치 문제 없이 사용이 가능하다.
특히, 이 제품은 내부의 더운 공기를 밖으로 빼는 기존 캠핑용 에어컨과 달리 이 제품은 밖에서 안으로 냉풍을 넣어주는 방식으로 제조됐다. 이로 인해 기기의 작동열이 내부 공기에 반영되지 않고 IPX 4등급의 방수 기능을 갖춰 비가 와도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회사는 소개했다. 접이식 이동 카트를 함께 제공해 야외 이동 시에도 휴대가 편리하다.
파세코 관계자는 “파세코의 냉방가전 및 캠핑용품 생산 노하우로 신개념 제품을 선보이게 됐다"며 “실내는 물론 실외에서도 여름 필수가전인 에어컨과 제습기의 성능을 모두 기대할 수 있는 만큼, 이번 제품도 뜨거운 반응을 누릴 것으로 자신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