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에너지경제 저애우 기자. 경상북도는 5월 29일에 영천시 블루썸 와이너리에서 '2024 청년정주 지원사업 청년 창업 제품 유학생 품평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품평회는 로컬 스토어 소기업들이 외국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제품을 평가받아 글로벌 시장 진출 가능성을 모색하는 자리로, 경북의 다양한 창업지원 사업을 통해 성공한 15개 사와 경북청년CEO협회 5개 사 등 총 20개 사가 참여했다.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일본, 인도 등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유학생 31명과 경북 대학생 10명이 참석해 청년 창업 제품을 평가했으며, 한국무역협회에서도 참여해 수출 관련 무역교육과 청년 제품의 해외 시장성 등을 조언했다.
앞으로도 경북 유학생들의 서포터즈 활동을 활발히 활용해 수출에 어려움을 겪는 창업 기업들의 테스트베드로 활용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청년 대표들은 글로벌 시장에 대한 이해와 정보를 확보하고, 자신들의 제품을 개선하며, 세계 시장에서 경쟁할 자신감을 키웠다.
최재혁 미가김밥 대표는 “우리 제품이 국제 시장에서 어떤 평가가 나올지 간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고, 전문가 피드백을 통해 개선 방향을 명확히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정성현 경북도 지방시대정책국장은 “청년기업의 안정적인 성장을 위해 온라인 플랫폼 입점, 청년 CEO 몰 운영 등을 통해 판로 개척을 확대하고, 우수한 청년 기업들이 세계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도록 글로벌 지원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