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너지경제신문 송인호기자 인천시민을 위한 더 넓고 더 두터운 인천시의 대중교통비 지원 서비스인 '인천 I-패스' 가입자가 순조롭게 증가하고 있다.
시는 지난달 1일부터 시행한 인천 I-패스 가입자가 같은달 말일 기준으로 13만 5105명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3일 밝혔다.
이는 당초 예측을 웃도는 수준으로 시는 앞으로 가입자 수, 평균 이용자 수, 환급대상자 및 이에 따른 환급 금액을 철저히 모니터링해 부족분 발생 예상 시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와 적극 협조해 긴밀히 대응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한 사람도 빠짐없이 시민 모두가 인천형 대중교통비 지원사업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K-패스 가입 지원인력을 배치한다.
K-패스 카드 발급, 회원가입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르신 등 디지털 약자를 위해 신중년 사회공헌활동 지원사업을 통한 안내요원을 시청과 8개 구청 민원실에 배치한다는 계획이다.
안내요원은 오는 17일부터(지역별 모집경과에 따라 상이)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7시까지 근무한다.
올 하반기부터 시행될 '인천 광역 I-패스'도 차질 없이 준비하고 있다.
인천 광역 I-패스는 인천에서 서울로 출발하는 광역좌석형버스, 광역급행형버스(M버스), 광역간선급행체계버스(청라~강서간 BRT 7700번)에 한해 환승 없이 광역버스만 이용해 출ㆍ퇴근하는 시민 대상으로 8만원으로 30일 동안 무제한 사용이 가능한 정기권이다.
또한 시는 모든 연령층에 대한 대중교통비 지원사업을 준비한 만큼 내년 하반기부터 시행 예정인 어린이ㆍ청소년 교통비 지원사업 추진을 위해 사회보장제도 심의, 시스템 구축에 필요한 행정절차 등을 철저히 준비해 처음 시행하는 사업으로 인해 사용자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준비해 나갈 계획이다.
이동우 인천시 교통정책과장은 “전 연령층 대상 인천형 대중교통비 지원사업을 통해 시민이 체감하는 행복한 도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