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안동문화예술의전당은 안동시민이 문화를 향유하는 데 어떠한 장애도 없도록 노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공연장 시설 개선 및 다양한 접근성 제공을 통한 무장애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
이번에는 배리어 프리 오페라 '버섯개떡'이 안동문화예술의전당 백조홀에서 열리며, 이는 안동시의 2024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선정을 기념하고 무장애 활성화를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버섯개떡'은 미국의 작곡가 세이무어 바랍의 작품 '버섯피자'를 한국, 특히 안동의 정서에 맞게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번안한 블랙코미디 오페라다.
이번 공연에는 청각장애인을 위한 자막과 그림자통역기법을 적용한 수어 해설, 시각장애인을 위한 음성해설 수신기 및 점자 리플렛 등 보조감상수단이 제공된다.
안동문화예술의전당은 이번 공연을 포함해 배리어 프리 공연을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앞서 2023년부터는 '해설이 있는 발레 갈라 콘서트', 창작연극 '하늘 바람 바다' 등의 공연을 선보였으며, 이번 공연 외에도 8월에는 '하늘 바람 바다'의 새로운 시즌 공연, 10월에는 배리어 프리 발레 '잠자는 숲속의 미녀' 공연을 예정하고 있다.
'버섯개떡' 공연은 전석 2만원으로 5세 이상 관람이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안동문화예술의전당 누리집에서 확인하거나 전화로 문의할 수 있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안동문화예술의전당은 모든 이들이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