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에너지경제 박웅현 기자 충남도가 자살률 감소를 위한 기반을 다지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도는 4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충남 자살률 중위권 도약 기반 마련을 위한 자살 예방 관계자 회의'를 열고, 자살 예방을 위한 다양한 전략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에는 도·시군 관계 공무원, 시군 보건소, 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회의는 올해 사업 계획과 시군별 추진 상황 보고, 협력 방안 제언, 토의 및 의견 수렴 등의 순서로 진행되었으며, 참석자들은 시군별 자살률 특성 분석과 목표를 확인하고, 집중 관리 대상의 현황을 공유했다.
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는 충남 자살률의 현주소를 짚으며, 해외 사례를 소개하고 사회적 연대 필요성과 협력 방안 등 사업 전략을 발표했다.
종합 토론 시간에는 자살 예방을 위한 다양한 전략 및 사업 보완 사항을 발굴하고, 관련 기관 간 협력 강화를 위한 의견을 나눴다.
참석자들은 자살 예방 사업을 전면적으로 재점검하고, 사업의 내실 있는 추진을 위해 노력하자는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헌희 도 건강증진 식품 과장은 “자살률 감소를 위해서는 모든 분야가 협업해 사회안전망을 강화하고 다각도로 입체적 대응을 해야 한다"라며, “도·시군이 함께 실질적인 정책을 마련하고 사업 추진 중에도 소통하며 지속 개선·보완하는 등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 강조했다.
이번 회의를 계기로 도는 자살률 감소를 위한 더욱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