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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예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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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매각설’ 인정…“직원 고용안정 전제”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6.04 09:27

부채상환 재무개선 위한 SSM사업 매각 추진
후보군 10여곳에 타진…“가맹점주 계약 보장”

홈플러스 기업이미지

▲홈플러스 기업이미지

홈플러스가 최근 제기된 기업형 수퍼마켓(SSM)사업 부문 '익스프레스' 매각설과 관련, 가능성과 효과를 검토하고 있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다만, 익스프레스 매각은 직원들의 고용 안정을 전제로 진행할 것임을 약속했다.


4일 홈플러스는 입장문을 내고 “다수의 유통 업체들이 익스프레스 사업 부문에 관심을 보여 지속성장을 위한 여러 전략적 선택지 중 하나로 매각 가능성과 효과를 검토하는 단계이나, 아직 구체적으로 결정된 바는 없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 매각으로 이어지더라도 회사의 성장과 발전에 기여해 온 직원들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도록 고용 안정이 전제될 것"이라고 강조헀다.


아울러 “현 가맹점주분들과 맺은 계약도 변함없이 보장될 것"이라고 홈플러스는 말했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검토 중인 부분이 매각으로 이어진다면, 확보된 자금으로 이미 성장성이 검증된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전환을 확대하고, 온라인 배송 인프라와 서비스를 더욱 강화하는 것은 물론 차입금 상환을 통해 실적과 재무구조가 혁신적으로 개선되는 등 다양한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홈플러스 지분 100%를 가진 사모펀드 MBK파트너스는 최근 모건스탠리를 매각 주관사로 선정하고,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매각 작업을 진행 중이다. 모건스탠리는 이달 중 국내외 유통기업은 물론 전자상거래(이커머스) 플랫폼 등 후보군 10여 곳과 접촉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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