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가 쇼핑비수기로 불리는 6월 소비 증진을 위해 할인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최근 백화점‧대형마트 등 오프라인 채널을 비롯해 이커머스 업체들은 앞다퉈 할인혜택을 대폭 확대하며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쇼핑은 유통업계 비수기인 6월 이례적으로 그룹 차원의 대규모 쇼핑 행사를 연다. 롯데쇼핑은 오는 9일까지 16개 계열사의 통합 마케팅 행사인 롯데레드페스티벌 진행한다. 해당 행사는 육류 과일 등 먹거리부터 화장품, 패션, 가전이 총망라됐다. 롯데마트·슈퍼는 호주산 척아이롤을 반값에 판매하고 롯데백화점은 11개 화장품 브랜드 상품을 5만원 이상 구매하면 1만원을 즉시 할인해준다. 하이마트는 에어컨, 선풍기 등을 최대 25% 싸게 판다. 비유통 계열사로는 롯데월드가 아쿠아리움과 전망대인 서울스카이 입장권을 최대 25% 할인 판매하고 롯데GRS의 엔제리너스는 선착순으로 음료 2종의 40% 할인 쿠폰을 증정한다.
이마트 트레이더스는 이달 한 달 내식을 책임질 '트레이더스 푸드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이번 푸드 페스티벌은 이달 30일까지 4주간 트레이더스 22개 전점에서 진행된다. 행사상품은 매주 월요일마다 일주일 단위로 변경되고, 각 행사기간 마다 10개의 신선·가공식품을 최대 1만원 할인한다.품절 시에도 행사 종료 후 한 달 간 할인가 그대로 구매할 수 있다.
행사에서는 당도 높은 제철 과일과 수입과일, 그리고 가성비 양념육부터 프리미엄 한우 등심까지 매주 다양한 상품을 선보인다. 쌀, 채소 등 집밥 필수 상품과 다이어트 인기템, 아이스크림, 소바 등 시즌 먹거리도 준비했다.
푸드 페스티벌 기간 추가 프로모션도 준비했다. 이달 15일까지 15만원 이상 결제시 이마트앱을 통해 신세계포인트를 적립하면, 15일부터 30일까지 사용 가능한 1만원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신세계그룹 계열 패션 온라인 플랫폼 W컨셉은 상반기 최대 규모 쇼핑 행사 '더블유위크'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오는 12일까지 열흘간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상반기 단 한 번 최대 90%의 높은 할인쿠폰 혜택을 제공하는 점이 특징이다. 약 6000개 브랜드가 참여한다. 풍성한 쇼핑을 위해 △오늘의 특가 △파격 릴레이 세일 △최대 90% 할인쿠폰 발급 이벤트 △신규 가입 4종 패키지 등 혜택을 선보인다.
매일 오전 10시에는 인기 아이템을 특가에 만나볼 수 있는 오늘의 특가 행사를 진행한다.인기가 높은 디자이너 브랜드 상품을 24시간 동안 높은 할인율로 구매할 수 있는 릴레이 세일도 준비했다.
시티브리즈, 루에브르, 시야쥬, 틸아이다이, 마르디 메크르디 등 13개 브랜드 세일을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350여개 인기 브랜드에 적용 가능한 20% 할인쿠폰과 30% 할인쿠폰도 추가로 발급한다.
쿠팡은 여름 가전·디지털 카테고리 상품을 할인가에 선보이는 '6월 파워풀위크' 행사를 오는 16일까지 진행한다. 파워풀위크는 가전·디지털 카테고리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는 월간 기획전이다. 이번 달 행사는 여름맞이 준비에 필요한 품목을 중심으로 준비했다. 체중계, 뷰티‧생활가전, 대형가전, 청소기, 선풍기, 에어컨, 노트북, PC, 공기청정기, 커피머신, 세탁기‧건조기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상품을 선보인다. 대표 브랜드는 LG전자, 삼성전자, 위닉스, 듀얼소닉, 필립스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