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시즌스 호텔 서울은 식음료 부문 총괄 디렉터로 '포시즌스 전문가'인 에마누엘레 아까메 (Emanuele Accame)를 선임했다고 5일 밝혔다. 아까메 디렉터는 조리팀부터 레스토랑, 행사, 웨딩, 객실 어메니티 등 식음 전 영역을 총괄할 예정이다.
아까메 디렉터는 14년 경력으로 대부분의 시간을 포시즌스 호텔앤리조트와 함께했다. 특히, 지난 2021년부터 포시즌스 호텔 도쿄 앳 오테마치 식음료부 서비스 매니저로 호텔 레스토랑과 바를 성공적으로 운영한 경험이 있다. 이때 요리뿐 아니라 식음 서비스 전반에 대한 이해도, 통찰력, 리더십 등을 인정받아 2022년 총괄 디렉터로 관할 분야를 넓혔다.
당시 아까메 디렉터는 포시즌스 도쿄 앳 오테마치의 레스토랑과 바를 성공적으로 운영해 △바 '버츄 (Virtu)'의 아시아 50 베스트 바 20위 수상 △컨템포러리 프렌치 레스토랑 'Est' 미슐랭 1 스타 △세계적 와인 전문지 '와인 스펙테이터'의 2글라스 △프랑스의 권위있는 레스토랑 가이드북 '고미요 (Gault Millau)'가 뛰어난 레스토랑에게 수상하는 '주방장 모자' 3개를 받는 데 일조했다고 호텔은 설명했다.
아까메 디렉터는 포시즌스 호텔 서울에서도 이 역할을 이어 받아 식음의 전반적인 부분을 관리할 예정이다. 현재는 350여 명의 식음료부 직원들 얼굴을 외우고 개인 면담을 진행하며 필요한 절차 및 교육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
아까메 디렉터는 “다양한 미식 문화가 공존하는 도시, 서울에서 일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며 “단순 식음료뿐만 아니라 서비스, 공간 등 여러 요소가 통합적으로 국내외 고객에게 최상의 만족을 제공할 수 있는 레스토랑과 바를 완성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