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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웅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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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 역사의 중심 ‘홍주읍성’ 멸실 성곽 복원·정비 ‘박차’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6.05 09:02

동남 측 성곽 발굴조사로 학술자료 및 실시설계 기반 마련
북문 동측 성벽 정비 이어 북동측 성곽 정비공사 착공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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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주읍성 성곽 발굴조사 예정 지역 제공=홍성군

홍성=에너지경제 박웅현 기자 홍성군은 조선 시대의 역사적 유산인 홍주읍성의 복원 및 정비에 집중, 발굴조사에 착수하는 등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했다고 5일 밝혔다.


홍주읍성은 조선 시대의 석축 성곽으로, 그 역사적 가치와 문화적 의미가 매우 크다. 이번 복원 및 정비사업을 통해 홍주읍성이 과거의 영광을 되찾고, 이를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 및 관광 인프라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북문 문루와 같은 주요 구조물의 복원은 홍주읍성 전체의 역사적 분위기를 재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정밀 발굴조사를 통해 확보되는 학술자료와 실시설계 기반 마련은 복원 작업의 정확성과 신뢰성을 높이는 데 많은 부분 기여할 전망이다.


이용록 홍성군수는 “2026년까지 멸실 성곽 복원과 정비를 완료하기 위해 국비 확보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라며 “올해에만 43억 원의 국비를 확보했고 내년도 90억 원 규모의 국비를 국가유산청에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처럼 군이 국비 확보를 위한 노력과 함께 객사, 향청 등 주요 관아의 복원과 정비에도 힘쓰고 있어, 홍주읍성 복원 프로젝트가 단순한 성곽 복원을 넘어서 지역 문화유산의 전반적인 가치를 높이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관측된다.


민선 8기 출범 이후 홍성군이 전통 경관 조성, 역사 문화도시 정체성 확립, 관광 인프라 구축 등에 집중하고 있다는 점은 홍주읍성 복원사업이 지역사회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을 더욱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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