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광주시농업기술센터는 광주지역 스마트팜 도입 농가 등을 대상으로 환경제어 시스템과 개별 제어장비를 연계하는 유지보수 지원사업 신청자를 오는 14일까지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시설원예 스마트팜은 환경 제어시스템과 제어장치 컨트롤러의 개별 사용으로 호환성이 낮아 온실 통합관리와 유지보수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또 설치업체의 부도나 자연재해로 인해 고장난 장비 수리가 지연되는 등 현장 활용도가 떨어지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광주농업기술센터는 '광주권역 스마트팜 현장지원센터' 지원사업 가운데 하나인 스마트팜 유지보수 사업을 오는 7월부터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스마트팜 유지보수 사업은 작물 생산의 최적 온·습도 환경에 맞춰 자동으로 제어시스템이 작동될 수 있도록 개별 제어장비를 환경 제어시스템과 연계하는 것으로, 작물 생산성과 품질이 향상되고 활용 편이성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농업기술센터는 올해부터 농림부의 '스마트팜 권역별 현장지원센터'로 지정돼 △스마트팜 유지보수 △스마트팜 현장실습교육 △스마트팜 현장상담(컨설팅) 등 스마트팜 확산을 위한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스마트팜 보급도 중요하지만 현장에서 잘 활용할 수 있도록 점검하고 교육하는 것도 중요한 부분"이라며 “현장에서 느끼는 농업인의 애로사항을 외면하지 않고 보완해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