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경북교육청은 7일 본청 웅비관에서 일본 동경한국학교와 오사카금강인터내셔널소중고등학교, 해외 우수 유학생 선도학교 6교 등에 도서 10000권을 전달하는 도서 기증식을 가졌다.
이번 사업은 임종식 교육감의 일본 방문을 계기로 추진됐으며, 경북지역의 공공도서관과 직원들의 불용도서를 활용해 마련됐다.
이 중 8000권은 일본에 있는 한국학교에 전달되어 한국문화 전파와 한국어 교육을 지원하며, 나머지 2000권은 해외 유학생들의 한글 교육용 도서로 활용될 예정이다.
도서 기증식에는 임종식 교육감과 일본 한국학교 및 오사카금강인터내셔널소중고등학교 교직원 및 학생 등 30여 명이 참석해 화상으로 교류하고 서명하는 등 진행됐다.
임종식 교육감은 “한국문화와 한글에 대한 이해와 사랑을 키우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이를 통해 양국 간 문화 교류가 더욱 확대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