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경북교육청은 영덕군에 위치한 영덕도서관 신축 공사 현장에서 '시설 공사 명예감사관'의 참여하에 일상감사를 진행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감사는 건축사, 기술사 등 외부 전문가 8명으로 구성된 명예감사관이 교육청 관계자, 시공사, 감리자들과 함께 현장을 점검하며 공사 품질, 디자인, 유지관리 등을 집중적으로 검토했다.
점검 팀은 또한 여름철 장마 대비 현장 관리와 근로자의 보건․안전 대책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누고 개선 방안을 제시했다.
영덕도서관은 1994년 개관 이후 시설 노후화와 공간 부족으로 인해 현대적 요구에 부응하는 신축이 필요했으며, 지난해 3월에 착공해 올해 9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도서관 신축은 당초 계획된 용지 변경으로 인해 영덕읍 덕곡리로 이전이 확정됐으며, 이는 지역민의 숙원 사업이기도 하다.
신축 도서관은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정보 센터로서의 역할뿐만 아니라 교육과 문화가 공존하는 복합문화 공간으로의 기능을 갖추게 된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 신축 사업이 지역대표 정보센터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고, 수요자 만족을 극대화하는 교육시설이 될 것"임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