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슬레저 브랜드 안다르는 싱가포르 최대 부촌으로 꼽히는 오차드로드 소재 다카시마야 백화점에 글로벌 2호점을 개점한다고 10일 밝혔다.
안다르 관계자는 “다카시마야 백화점에서 최근 두 차례에 걸쳐 팝업 매장을 운영했는데, 흥행을 올리며 백화점 측과 현지 소비자 요청으로 정식 매장 개점을 결정했다"고 점포 개장 배경을 설명했다.
안다르에 따르면, 지난 4월 25일~5월 6일까지 이곳에서 운영한 1차 팝업 매장 기간 동안 하루 최대 5000만원의 매출을 냈다.
이후 이달 6일 마무리된 2차 팝업 매장 기간도 백화점 측에서 제시한 목표 매출액을 이틀 만에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안다르는 동·서양을 잇는 요충지로 불리는 싱가포르를 해외 시장 전초기지로서 입지를 다진 뒤 향후 아시아권과 서구권 국가로 진출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올 들어 오사카 지역에서 대규모 팝업 매장을 선보인 일본 시장도 현재 정식 오프라인 매장 개점을 검토하는 단계다.
한편, 안다르는 지난해 7월 싱가포르 마리나스퀘어에 글로벌 1호 매장을 개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