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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예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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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홈쇼핑 ‘벨리곰’, 게임 주인공 데뷔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6.10 08:46

캐릭터 IP 활용 스타트업 마코빌과 협업
英·태국·印尼 해외 첫선, 9월 국내 출시

롯데홈쇼핑 벨리곰 게임

▲롯데홈쇼핑 벨리곰 게임 '벨리곰 매치랜드' 이미지

롯데홈쇼핑은 자체 캐릭터 '벨리곰'의 IP(지적재산권)를 활용해 유통사 최초로 캐릭터 IP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 '벨리곰 매치랜드'를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170만 팬덤을 보유한 벨리곰은 지난 2018~2022년 유튜브 활동으로 인지도를 쌓은 뒤 2022년 초대형 공공전시를 계기로 팝업 공개, 굿즈 판매 등 2022~2023년 오프라인 활동을 확대하며 누적매출 200억 원 이상을 올려 국내 대표 캐릭터로 성장했다. 올해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20% 이상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


벨리곰 게임은 오는 7월 영국에서 1차 출시를 시작으로 태국·인도네시아에서 잇달아 선보인 이후 9월 국내에 정식 데뷔한다. 이어 일본·유럽·북미 등으로 진출지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번에 선보일 '벨리곰 매치랜드'는 벨리곰 SNS(소셜네트워크 서비스) 구독자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10~30대 젊은층의 선호도가 높은 퍼즐게임과 벨리곰의 세계관, 캐릭터 디자인이 반영된 모바일 게임이다. 소비자가 오지 않아 문을 닫은 놀이동산 '벨리랜드'를 게임 이용자가 퍼즐게임을 즐기면서 재건한다는 스토리로 기획됐다.


벨리곰을 비롯해 꼬냥이(고양이), 자아도치(고슴도치) 등 벨리곰의 서브 캐릭터들도 등장해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동일 색상의 블록을 3개 이상 모으면 사라지는 '3매치 퍼즐' 시스템을 적용해 간단한 조작으로 누구나 즐길 수 있다.




롯데홈쇼핑은 벨리곰 매치랜드 출시를 위해 콘텐츠 IP 스타트업 '마코빌'과 콘셉트 기획, 스토리 설정, 게임 제작 등을 1년 동안 진행했다. 2020년 창업한 마코빌은 게임, 애니매이션 등 다양한 분야의 제작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이보현 롯데홈쇼핑 콘텐츠부문장은 “게임 출시와 롯데월드 체험공간 오픈 등 다양한 활동으로 벨리곰이 시민들에게 더욱 친근한 캐릭터로 다가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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