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에너지경제 정재우 기자 경북교육청은 경상북도교육청연구원 내에 위치할 (가칭)경북교육박물관의 건립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박물관은 기존의 경북교육사이버박물관의 한계를 넘어 실제로 방문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함으로써 지역 교육 문화의 발전에 기여할 예정이다.
박물관은 총 18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지상 4층, 총면적 2950㎡ 규모로 설계됐다.
2026년 상반기 개관을 목표로 하며, 13000여 점의 교육 사료와 유물을 보관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가칭)경북교육박물관은 첨단 기술을 활용한 인터랙티브 전시를 포함해 AI, AR, VR을 이용한 미래 교실 체험관 등 다양한 현대적 요소를 결합한 전시가 준비되고 있다. 이를 통해 방문객들은 경북교육의 역사뿐만 아니라, 창의적인 학습 경험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임종식 교육감은 “박물관이 단순히 과거를 돌아보는 공간을 넘어, 교육 역사를 체험하고 미래 세대의 창의력과 상상력을 길러줄 수 있는 장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