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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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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 ‘팹리스 산업 유치’ 신호탄 쐈다…전망 ‘맑음’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6.11 12:29
남양주시-한국팹리스산업협회 10일 환담회 진행

▲남양주시-한국팹리스산업협회 10일 환담회 진행 제공=남양주시

남양주=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10일 성남시 판교에 소재한 넥스트칩 본사를 방문해 한국팹리스산업협회와 남양주시 팹리스 산업 유치-육성-상생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환담회를 가졌다.


남양주시는 민선8기 공약사항으로 120만㎡를 확보한 왕숙도시첨단산업단지에 반도체 설계를 전문으로 하는 팹리스 산업을 유치해 경기남부에 집중된 K-반도체 벨트를 경기북부까지 확장할 계획이다.


이는 남양주시 미래 먹거리 및 신성장 동력 등을 확보하고 나아가 열악한 기반시설에 소외받고 있는 경기북부 상생과 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프로젝트다.


주광덕 남양주시장 10일 한국팹리스산업협회와 환담회 주재

▲주광덕 남양주시장 10일 한국팹리스산업협회와 환담회 주재 제공=남양주시

이날 환담회에는 주광덕 시장을 비롯해 김경수 한국팹리스산업협회장, 남양주시와 협회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시스템 반도체 산업 발전을 위한 협회 비전과 미래 첨단산업 유치가 절실한 남양주시 의지를 서로 확인했다.


특히 주광덕 시장은 '상상 더 이상 남양주' 1호 영업사원으로서 왕숙1-2, 다산-별내지구 등 우수한 정주여건과 GTX-B, 경춘선, 9호선 등 편리한 광역교통망 등 장점을 설명하며 '팹리스 산업 남양주 유치'를 위한 강한 의지를 전달했다.




또한 남양주시는 인공지능(AI) 시대에 관련 반도체 수요가 급증하고 팹리스 기업 위상이 주목되는 가운데 미래 대한민국 시스템반도체 발전과 경쟁력 있는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양 기관 간 팹리스 산업 상생발전을 위한 소통을 이어가기로 했다.


남양주시-한국팹리스산업협회 10일 환담회 진행

▲남양주시-한국팹리스산업협회 10일 환담회 진행 제공=남양주시

주광덕 시장은 “오늘 환담회는 미래 신성장 사업으로 평가받는 팹리스 산업 발전을 위해 남양주시와 협회 간 좋은 관계를 맺고 서로 상생 발전할 수 있는 의미 깊은 자리였다"고 말했다.


김경수 회장은 “시스템 반도체 중요성이 날로 커지는 만큼 팹리스뿐만 아니라 다양한 반도체 분야까지 확대된 반도체 생태계 완성이 필요하다"며 “오늘 환담회를 계기로 우리나라 반도체 산업 저변 확대를 위해 남양주시와 협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팹리스산업협회는 시스템 반도체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건강한 생태계 조성을 위해 2022년 8월17일 설립됐다. 올해 3월 제2대 회장으로 취임한 김경수 회장은 엔비디아 같은 한국형 '스타 팹리스' 탄생을 위해 협회 위상 제고와 정부-학계 등 관계기관과 지원-협력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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