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전남 나주시 반남면 소재 첨단무인 AI농업 관제센터에서 12일 첨단 무인자동화 농업생산 시범단지 조성 준공식이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을 비롯해 윤병태 나주시장, 신정훈 국회의원, 이병호 한국농어촌공사장, 도의원, 등 300여 명이 참석자가 모여 기념사와 축사가 진행됐다. 이어 AI 농작업 기술 시연과 자율주행 농기계, 배터리 자율교체 드론스테이션 등의 기술 시연이 펼쳐졌다.
'첨단 무인자동화 농업생산시범단지'는 DNA(Data, Network, AI) 기반의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접목한 한국형 노지 스마트농업 모델 구축을 목표로, 지난 2020년 시작해 2024년 6월 완공됐다. 이 사업에는 국비와 도비를 합쳐 총 400억 원의 예산이 투입해 54.3ha 규모로 조성됐다.
또한 스마트 물관리 시스템과 자율주행 농기계 관제체계의 구축, 무인 육묘시스템과 드론스테이션의 성과 등이 보고됐다.
이번 행사를 통해 농업 분야에서의 첨단 기술과 혁신에 대한 관심과 기대가 높아졌으며, 앞으로 농업 생산성과 효율성 향상을 위한 노력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했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전국 최초의 무인 자동화 농업생산 시범단지가 나주 반남면에서 준공식을 갖게 되어 영광스럽고 의미 있게 생각한다"며, “자동화 수준이 레벨 3인데 시범 단지에서 농업인들이 마음껏 시범 사업들을 할 수 있도록, 레벨 5가 상용화되는 날이 빨리 올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또 함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