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에너지경제 박웅현 보령소방서는 오는 7월 31일까지 보령시 내 휴양·숙박시설에 대한 화재 예방대책을 추진한다.
이는 하계 휴가철을 맞아 대형화재 방지 및 인명 피해 최소화를 목표로 하기 위함이다.
충남소방본부 통계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21년~2023년) 펜션 화재는 총 30건이 발생했으며, 그 원인으로는 부주의 12건(40%), 전기적 요인 10건(34%), 원인 미상 7건(23.3%), 기계적 요인 1건(3%) 순으로 집계됐다.
보령시에서 최근 3년간 발생한 펜션 화재는 총 4건으로, 2023년 1건, 2022년 2건, 2021년 1건이 발생하였으며, 주요 원인으로는 미상 2건(50%), 부주의 1건(25%), 전기적 요인 1건(25%)으로 나타났다.
시는 서해안 대표 관광지인 대천해수욕장을 비롯해 여러 해수욕장과 계곡이 있어 하계 휴가철을 맞아 펜션 등 휴양시설 방문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보령소방서는 “펜션 등 농어촌 민박 시설 화재 안전 조사, T맵 빅데이터 활용 휴양·숙박시설 특별점검, 관계자 화재 안전 컨설팅 및 서한문 전달, 화재 안전의식 제고 홍보, 주말·성수기 화재 대응 및 예방 순찰 강화 등을 전개한다.
정우영 예방안전과장은 “보령시는 서해안 대표 관광지로 하계 휴가철에 많은 인파가 예상된다"며 “철저한 화재예방대책 추진으로 안전한 보령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