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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웅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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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수산 식품, 대만·베트남 시장 진출 성공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6.13 19:26

2024 타이베이·호치민 수출상담회 참가 6개 기업 12건 550만 달러 수출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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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수산 식품이 대만과 베트남 진출에 성공했다(사진=충남도청 전경)

내포=에너지경제 박웅현 기자 충남도 내 중소기업이 생산한 수산 식품이 처음으로 대만과 베트남 호치민 시장 진출에 성공했다.


지난 4일과 6일 열린 '2024 타이베이&호치민 수출상담회'에서 6개 기업이 참여해 총 550만 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참여 기업들은 멸치 스낵, 새우장, 스틱 김자반, 마른김, 조미김, 감태 소재 화장품 등 지역 우수제품을 중심으로 수출 상담 활동을 펼쳤다.


보령 멸치와 농산물을 활용한 멸치 스낵(멜눙지)이 현지 바이어의 높은 관심을 받았으며, 감태 소재 화장품(아이패치)의 베트남 스파·마사지 숍 시장과 홈쇼핑 진출 가능성을 확인했다.


또한 수산 식품 명인이 제조한 서산 김은 동남아 시장 확대를 위한 베트남 수출·유통 계약을 추진할 예정이다.




도는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을 위해 바이어 발굴, 판로개척 지원, 수출전략 세미나, 현지 시장조사, 수출 상담 등의 프로그램을 지원해왔다.


상담회 전에는 참가기업의 제품정보를 현지어로 번역한 소개자료를 현지 바이어에게 보내고, 바이어 정보를 참가 업체에 제공하여 상담 효과를 높였다.


대만 까르푸, 대윤발과 베트남 롯데마트 등 유통채널 시장조사를 통해 대만·베트남 진출을 위한 제품 트렌드 및 국내외 경쟁제품에 대한 정보도 조사했다.


도는 오는 9월 호주 국제식품 박람회 참가를 통해 충남 수산 식품의 오세아니아 진출을 돕고, 현지 트렌드를 반영한 수출용 제품개발, 포장 패키지 개선 등 수출제품 개발 육성과 수출 활성화를 지속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대만 및 베트남 시장 진출 성과는 충남 수산 식품기업들의 노력과 충남도의 적극적인 지원이 결합 된 결과다. 앞으로도 충남 수산 식품들의 해외시장 활약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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