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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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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투어, 외교부 여권 정보 진위 확인 시스템 도입… “탑승 불가 방지”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6.14 15:51

철자 오류 발생 시 비행기 탑승 불가 사례 방지 차원

모두투어

▲모두투어의 여권 자동인식 서비스 도입 홍보 포스터. 사진=모두투어

모두투어는 외교부의 여권 정보 진위 확인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를 업계 최초로 도입했다고 14일 밝혔다.


여권 정보 진위 확인 API는 외교부가 개발한 프로그램으로, 여권 정보의 진위(일치)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게 해준다. 프로그램 이용 시 고객이나 대리점으로부터 입력받은 여권 번호나 영문 성명 등의 정보가 실제 여권과 일치하는지 즉시 확인할 수 있다.


모두투어는 “여권 정보 진위 확인 API를 자사 예약 관리 시스템에 도입함으로써 고객이 제공한 여권 정보의 정확성을 실시간으로 검증할 수 있게 됐고, 이를 통해 잘못된 정보로 인한 문제를 사전 방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기존의 OCR(이미지 인식 솔루션)을 통해 입력받은 여권 정보를 재확인하는 업무 과정이 불필요해진 만큼 더욱 빠르고 정확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회사는 덧붙였다.


이철용 모두투어 운영기획본부 본부장은 “기존에는 예약 후 영문명 철자 오류를 공항에서 발견했을 시 수정이 어렵거나 탑승이 안되는 사례들이 불가피하게 발생하곤 했다"며 “외교부의 여권 정보 진위 확인 API 도입으로 관련 고객 불편 사례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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