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보훈공단은 14일 서울시청에서 서울시와 '주거취약 국가유공자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신현석 공단 사업이사와 강철원 서울시 정무1부시장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주거환경 개선이 필요한 국가유공자 가구 적극 발굴 및 지원, 국가유공자 주거환경 개선 행사 시 인적·물적 자원 교류 등에 힘을 모은다.
공단은 2009년부터 서울시에 거주하는 국가유공자 1100여 가구의 주거환경을 개선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소외된 지역 내 저소득층 국가유공자 수혜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향후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중앙보훈병원 위문 및 주거환경 개선사업 준공행사 개최 등 국가유공자 예우 강화를 위해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보훈공은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통해 국가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이 편안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복권기금 391억원을 투입해 6899가구를 지원했다.
신현석 공단 사업이사는 “살아있는 보훈, 모두의 보훈을 위해 국가유공자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며 “국가유공자분들의 숭고한 희생을 잊지 않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