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에너지경제신문 이정진 기자 고흥군은 군 대표 농산물 중 하나인 극조생종 노지산 햇복숭아가 지난 10일부터 시장에 출하돼 전국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고 밝혔다.
16일 군에 따르면 고흥지역 노지산 햇복숭아는 과역면을 중심으로 94농가 48ha를 재배하고 있으며, 당도가 12브릭스 이상으로 높아 아삭하는 맛이 일품이다.
군에서는 고흥 명품 복숭아 육성을 위해 그동안 10억여 원을 들여 생산기반 시설을 확충하는 한편, 극조생종인 '홍스타'묘목을 농가에 지원해 틈새시장 공략 등 소비자 선점 및 가격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
또 군 공영 쇼핑몰인 '고흥몰'을 통해 조생 복숭아 프로모션을 14일부터 오는 7월 10일까지 네이버, 티몬, 11번가, 위메프, 우체국 등과 함께 할인행사를 진행하는 등 온라인 판매도 확대해 나가고 있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고흥 노지산 햇복숭아의 본격적인 출하 시기에 맞춰 과역면 팔영농협 농산물 집하장을 방문해 복숭아 재배 농가를 격려하고 “고흥 명품 복숭아 확대 및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지속적인 지원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군 관계자는 “햇복숭아 재배단지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가는 한편, 안정적인 생산을 위해 기반시설 지원 및 유통시장 활성화를 통해 지역특화 소득유망 과수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기후가 온화해 복숭아가 다른 지역보다 5일~10일 빨리 출하하는 장점을 살려 지난 2015년부터 지역특화 작물로 집중적으로 육성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