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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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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원 광명시장 “여름 자연재난 매뉴얼대로 신속대처”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6.16 09:53
박승원 광명시장 14일 '여름철 자연재난 종합대책 회의' 주재

▲박승원 광명시장 14일 '여름철 자연재난 종합대책 회의' 주재 제공=광명시

광명=에너지경제신문 강근주기자 박승원 광명시장은 '여름철 자연재난 종합대책 회의'를 지난 14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주재했다. 현재 추진 중인 대책을 점검하고 부서-유관기관 별 협조사항을 공유하기 위해서다.


광명시 풍수해-폭염 대응 소관 부서장 및 동장, 광명경찰서, 광명소방서 등 유관기관 부서장 등 70여명은 이날 기상 현황과 전망, 여름철 풍수해 대응 추진 사항을 공유하고 △비상대응체계 △폭염 대비 중점 대책 △동별 침수취약지역 대응방안 등을 논의했다.


올해 여름 침수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광명시는 수중펌프, 모래주머니, 수방자재 등을 침수 취약지에 전진 배치하고 있다. 또한 하천범람으로 인한 피해를 차단하기 위해 안양천-목감천 77곳에 출입통제 안전띠를 설치했으며, 한강유역환경청 주관으로 목감천 차수판 설치 합동훈련도 실시했다.


특히 목감천 도심지 구간의 홍수량을 저감하기 위해 목감천 상류에 임시저류지를 설치하고 수방자재를 비축하는 긴급 대책도 마련했다. 임시저류지는 광명시흥테크노밸리 일반산업단지 내 축구장 10배 규모로 조성돼 홍수량 저감에 기여할 전망이다. 수방자재는 식곡교 일대에 비축해 긴급 상황에 투입할 예정이다.


또한 지하공간 침수피해를 예방하고자 지하차도별로 담당자를 지정해 관리하는 한편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협조체계를 구축했다. 지하차도와 도로 침수를 방지하기 위한 7000여개 빗물받이 준설, 펌프시설 정비 등도 장마 시작 전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광명시 14일 '여름철 자연재난 종합대책 회의' 개최

▲광명시 14일 '여름철 자연재난 종합대책 회의' 개최 제공=광명시

자력으로 대피가 어려운 안전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광명시는 자율방재단, 공무원 등 민-관 인력으로 조력자를 지정하고 비상연락망을 구축해 재난위급상황이 일어났을 경우 신속하게 피난처로 이동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특히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폭염대응 TF팀을 가동하고 △실내 무더위 쉼터 145곳 개방 △취약계층 방문 건강관리 및 안부 확인 △건설현장 노동자 근무시간 조정 등 안전관리 대책도 추진하고 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종합대책 회의에서 “해를 거듭할수록 예측하기 어려운 기상현상에 재난대응 강도와 책임이 높아지는 만큼 재난대응 시 매뉴얼에 기반한 소관부서장의 신속한 대처가 필요하다"며 “특히 고령자, 중증장애인 등 취약계층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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