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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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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사이버대, ‘지구경영포럼’ 성공적 개최, ‘지구경영 실천 캠페인’ 선포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6.17 09:55

공병영 총장, “지구경영 캠페인 알리기 위해 앞장서겠다"

글로벌사이버대는 유엔공보국(UN-DPI) NGO 국제뇌교육협회와 공동으로 '지구경영포럼'을 개최했다. (사진=글로벌사이버대)

▲글로벌사이버대는 유엔공보국(UN-DPI) NGO 국제뇌교육협회와 공동으로 '지구경영포럼'을 개최했다. (사진=글로벌사이버대)

글로벌사이버대학교(총장 공병영)가 14일 일지아트홀에서 유엔공보국(UN-DPI) NGO 국제뇌교육협회와 공동으로 '지구경영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개최된 '지구경영포럼'은 유튜브로 생중계됐다. 이번 포럼에서는 기후위기로 대표되는 지구생태계 위협과 AI기술발전에 따른 인간가치에 대한 근본적 질문이 대두된 시대에 '대학은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가?'를 주제로 지구경영 실천대학 방향성 제시와 청년토크, 기후위기 특강, '지구경영 실천 캠페인' 선포 등을 통한 지구경영 실천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공병영 총장은 환영사에서 “처음 개최되는 이번 지구경영포럼을 통해 지구공헌을 위한 대학차원에서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지속 가능한 발전의 기여 의지를 다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 어느 때보다 현재가 기후 문제의 전 지구적 해결의 중요한 시점"이라며 “교육을 통한 지구공헌 환경교육과 실천을 통한 지구경영 캠페인을 알리기 위해 더욱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총 3개 세션으로 나눠 진행된 이번 포럼은 장래혁 지구경영 융합전공 책임교수(뇌교육학과 학과장)의 '지구에 공헌하는 대학' 특강으로 시작했다. 장래혁 교수는 “글로벌사이버대는 '지구경영으로의 초대' 교과목을 운영하며 대학은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가를 모색하고 있다. 인간 창조성의 비밀인 뇌를 의학적 치료나 과학적 연구 대상이 아닌 변화와 계발의 대상으로 보고 지구 안에 나와 너, 한사람 한사람의 마음을 하나로 묶는 연구를 확대하겠다"고 설명했다.


특강 이후 '지구시민 리더십 프로젝트' 청년토크가 진행됐다. 이번 청년토크에서는 뉴질랜드에서 1년 이상 프로젝트를 마친 청년들의 토크쇼가 이어졌다. 방송연예학과 20학번 이바롬 씨는 “뉴질랜드 원주민인 마오리족에게 K-팝 등 한국 문화를 알렸다"면서 “마오리족이 학교를 마치면 방향성을 많이 잃는다. 그들에게 K-스피릿을 전달하고 트라우마 해소치료 프로그램도 함께 했다"고 말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김연준 기후회복실천문화원 원장의 기후위기 특강이 진행됐다. 김연준 원장은 '지속가능한 지구' 특강에서 “어떻게 지속가능한 지구로, 안전하고 깨끗한 환경으로 만들 것인가에 대해 주목해야 한다“면서 "기후위기 시대, 획기적인 온실가스 감축이 필요한 상태다. 물부족, 식량부족, 해양 산성화, 해수면 상승, 생태계 붕괴 등으로 지구는 몸살을 앓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퍼스트펭귄의 정신이 중요하다. 지구경영을 하고 지구를 살리는 데 동참해야 한다. 바다에는 산호가 사라진다. 온실가스를 줄이고 숲과 산림을 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 세 번째 세션은 미국 IBE 지구경영대학원의 화상 특강 등이 진행됐다. 미국 IBE 지구경영대학원 스티브 김 교수는 이번 포럼에서 “미국의 영아사망률이 높다. 이유는 경제적 불평등이다. 모두 의료시스템에 접근할 수 없다. 개인이 자연스럽게, 고비용 시스템이 아닌 자연스러운 방식으로 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가를 고민해야 한다"며 “개인이 자신의 건강을 스스로 돌볼 수 있게 한다. 뇌속에서 답을 찾고 필요로 하는 미래의 인재들을 양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인간은 명상을 할 때 전두엽이 매우 활성화된다. 느끼는 공감능력, 의식의 힘으로 에너지를 따라 타인도 공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미국 IBE 지구경영대학원 프랜 파라즈 교수는 '내면으로부터의 변화'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파라즈 교수는 “모든 것이 상호 연결돼 있고 상호 의존적이다. 우리는 왜 단절돼 있을까를 고민해야 한다"며 “우리는 인간과 지구, 인간 사이의 근원적 연결을 회복해야 한다. 내면으로부터 외부로 변화를 창조할 수 있는 혁신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날 포럼에서 청년들이 참여하는 '지구경영 실천 캠페인' 선포식이 진행됐다. (사진=글로벌사이버대)

▲이날 포럼에서 청년들이 참여하는 '지구경영 실천 캠페인' 선포식이 진행됐다. (사진=글로벌사이버대)

3개 세션이 끝난 후 청년들이 참여하는 '지구경영 실천 캠페인' 선포식이 이어졌다. 청년 대표들은 지구경영선언문을 낭독하며 변화의 시급성을 인식하고 지구를 살리는 데 다양한 노력을 통해 지구살리기 실천에 동참하기로 했다.


글로벌사이버대 관계자는 “글로벌사이버대는 올해부터 지구경영 학사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글로벌 지구시민 리더십 과정을 개설했으며 뉴질랜드에서도 프로젝트 학점인정을 시작했다."며, “우리 대학은 '지구경영 실천대학'으로서 앞으로 더 많은 포럼을 개최하며 '기후위기' 극복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포럼에서 글로벌사이버대는 기후회복실천문화원과 공동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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