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에너지경제신문 김재훈 기자 전남 강진군은 최근 제6회 전라남도 다산안전대상 시·군 부문에서 우수시군으로 선정되어 소방안전교부세 7000만 원을 확보했다.
'다산안전대상'은 다산 정약용 선생이 목민심서에서 강조한 재난의 선제적 예방과 적극적 대응 등 사람 중심의 애민정신을 이어받은 개인, 단체, 시·군 부문으로 나눠 수상자를 선정하고 체계적인 위기 대응 관리로 각종 재난으로부터 도민 안전에 힘쓴 유공자를 발굴하여 시상하는 평가이다.
전남도가 최초로 도입해 지난 2018년부터 시행해오고 있으며 강진군은 이번 수상이 처음이다.
군은 그동안 자연재해종합계획 수립 및 안전점검 등 선제적 예방활동을 전개하는 한편 4차산업혁명에 발맞춰 홈 CCTV 스마트 돌봄사업 및 화재 가스 감지센서를 통합 119 신고로 이어지는 응급안전 안심서비스 등을 도입해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어르신들의 안전 확보에 힘쓰는 등 여러 가지 노력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드론 및 CCTV 활용한 축제 합동 안전상황실 운영으로 안전한 지역 축제 운영에도 힘을 보탰다. 캠페인과 교육을 통한 범군민 안전문화운동 추진 및 27개 사회단체 등 협업을 통해 민·관이 협력하는 안전한 강진을 만들기 위해 힘쓴 결과, 소방안전교부세 7000만 원 확보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군은 이번 소방안전교부세를 안전분야와 재난관리분야 사업에 집중 투입하고 안전시설 확충을 통해 더욱 안전한 강진을 만드는 데 힘쓸 전망이다.
서순철 강진군 부군수는 “선제적 재난대비태세 구축으로 군민의 생명과 안전이 확보될 수 있는 안전한 강진, 살기 좋은 강진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 더욱 관심을 갖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진군은 지난 2023년 행정안전부 주관 안전한국훈련 평가에서 우수 시군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는 등 재난 시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역량 강화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