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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군, 항골 ‘안전보행숲길’ 조성…웰니스 도시로 발돋움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6.17 15:47
트레킹의 성지 항골

▲정선군은 트레킹의 성지 항골에 사업비 19억6000만원을 투입해 안전보행숲길을 조성한다. 제공=정선군

정선=에너지경제신문 박에스더 기자 정선군은 산림청 주관 걷기 좋은 명품 숲길 50선에 선정된 '트레킹의 성지' 항골에 안전보행숲길을 조성한다고 17일 밝혔다.


정선군에 따르면 군은 사업비 19억6000만원을 투자해 항골계곡 숨바우길과 연결되는 진입구간에 1.9km 규모의 안전보행숲길과 2430㎡ 규모의 다목적 광장을 조성한다.


이번 사업은 사업대상지 부지 매입, 실시설계용역 등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공사를 시작해 내년까지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항골계곡은 숲속 명상과 원시림 바위 숲길을 걸으며 숨 쉬듯 산책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 숨바우길이 조성돼 매년 많은 관광객이 찾아오는 명소로 급부상했다.


또 완만한 경사에 걷기 편한 코스는 가족단위 관광객이 사계절 자연풍경을 즐기며 트레깅 즐기기에 최적의 장소로 꼽힌다.




트레킹의 성지 항골 계곡

▲정선군은 트레킹의 성지 항골에 사업비 19억6000만원을 투입해 안전보행숲길을 조성한다. 제공=정선군

군은 지난 2022년 항골 숨바우길에 친환경 데크로드를 설치하고 탐방로를 보강하는 등 대대적인 정비를 완료했고 항골계곡에서만 볼 수 있는 이끼를 비롯한 희귀 동식물의 모습을 활용해 개성 넘치는 캐릭터 조형물을 설치하고 곳곳에 포토존을 조성하는 등 특색 있는 콘텐츠를 더했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항골계곡의 청정 자연환경을 보존·활용하고 힐링과 치유의 웰니스 도시로서 이미지를 제고하는 것과 함께 관광객 유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형규 군 산림과장은 “가리왕산 국가정원 조성사업이 탄력을 받으며 정선군 전체가 청정 산림자원을 활용해 국내 최고의 웰니스 도시로 발전해 가고 있는 만큼 지역주민을 비롯한 관광객이 정선의 자연 속에서 치유와 힐링을 체험할 수 있는 항골 안전보행숲길 조성사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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