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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웅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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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지사, 헝가리 중앙정부와 교류·협력 “물꼬”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6.18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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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지사가 게르겔리 파비안 차관과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 했다(사진=충남도)

내포=에너지경제 박웅현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는 17일 (현지 시각) 헝가리 국가경제부 청사를 방문하여 게르겔리 파비안 차관과 기술·산업발전, 국제산업, EU 대외경제 등 다양한 분야의 책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충남도가 한국 내 수출 2위, 무역수지 1위를 기록하며 반도체, 자동차, 이차전지 등의 첨단 제조업에 강점을 지닌 지역임을 강조했다.


또한, 충남에 소재한 SK온 등 많은 한국 기업들이 헝가리에 진출해 있음을 언급하며 헝가리 정부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이어 기업 간 교류 활성화를 위해 충남의 강소기업 11개 사와 함께 헝가리를 방문한 만큼 향후 기업 간 교류가 활발히 이루어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특히 한국과 헝가리가 추진하는 EIPP(유럽 투자 프로젝트 포털) 프로그램을 통해 2차전지 등 유망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충남도에서도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2025∼2026년을 충남 방문의 해로 지정하며, 헝가리 국민들이 충남의 세계문화유산과 자연환경을 만끽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게르겔리 파비안 차관은 한국이 헝가리의 중요한 경제 파트너임을 강조하며, 경제적 교류뿐만 아니라 문화적 교류도 활발히 이어가자는 뜻을 전했다.


한편 헝가리는 EU 전기차 밸류체인의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으며, 한국과의 경제적 교류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 국가다.


오스트리아·슬로바키아·우크라이나·루마니아·세르비아·크로아티아·슬로베니아 등 유럽 7개국과 국경을 접하고 있는 헝가리는 9만 3030㎢의 면적(남한의 0.94배)에 인구는 지난해 기준 967만 8000여 명이다.


국내총생산(GDP)은 2126억 달러, 1인당 국내총생산은 2만 2150달러로, 주요 산업은 서비스업(66%)과 제조업(30%)이며, 최근에는 EU 전기차 밸류체인(가치사슬)의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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