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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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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온-미래모바일, 메트로 초고속 통신망 구축 맞손…풀MVNO 출범 협력도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6.19 17:23

혁신적 통신 서비스 구현 각오…“가계통신비 부담 완화 기대”

미래모바일

▲조윤성 케이온네트워크 부사장(왼쪽)과 윤호상 미래모바일 대표가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케이온네트워크와 미래모바일이 메트로 초고속 통신망 구축을 통한 무선 네트워크 시스템 및 서비스 모델 개발을 위해 손을 잡았다.


양사는 이를 위한 기술 협업과 자체설비 보유 알뜰폰(풀MVNO) 출범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9일 밝혔다. 이를 통해 혁신적인 통신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란 각오다.


지하철 무료 와이파이 사업을 추진 중인 케이온네트워크는 지난해 7월 전국망 인터넷 회선 서비스를 위한 기간통신사업자 면허를 취득한 기업으로, 190억원 규모의 자본금을 확보했다.


이 회사는 그동안 무선 백홀 기술인 MHN을 고도화한 클레버로직, 무선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협력해 온 한진정보통신, 통신인프라 설계 기술을 지원해 온 넷솔테크 등과 협력해 왔다.


과기정통부에서 할당받은 22기가헤르츠(㎓)~23.6㎓ 대역으로 4세대 이동통신(LTE) 기반 와이파이보다 20배 빠른 2.4기가비트 유선랜(Gbps) 속도의 무료 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미래모바일은 제4이동통신사업자 도전을 위해 지난해 5세대 이동통신(5G) 28㎓ 주파수 경매에 참여했던 기업이다. 알뜰폰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차별화된 서비스 협력 모델을 만들기 위해 금융기관, 유통업체, 알뜰폰 업계 등과 협의하고 있다.


미래모바일은 28㎓ 기지국 구축 등 사업계획을 수립하면서 축적한 인적·기술적 노하우를 활용한다. 대표적으로 28㎓ 무선망 구축 설계 및 최적화 기술을 보유한 파트너 트라이콤텍과 협력한다. 트라이콤텍은 이음5G 장비를 비롯해 다양한 기술을 확보한 무선통신 연구개발(R&D) 전문기업이다.


케이온네트워크와 미래모바일은 무료 초고속 와이파이 서비스를 포함해 혁신적인 알뜰폰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28㎓ 주파수 할당 취소로 제동이 걸린 정부의 이동통신 경쟁 촉진 및 통신비 부담 완화 정책을 이어간다는 각오다.


조윤성 케이온네트워크 부사장은 “10여년 동안 신규 이동통신사업을 준비해 온 미래모바일과의 협력으로 보다 안정적인 통신서비스와 비즈니스 체계를 갖추게 됐다"며 “메트로 초고속 통신망에 이어 알뜰폰 생태계 혁신을 준비하고 있는 미래모바일까지 협력을 하게 됨으로써 가계통신비 인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윤호상 미래모바일 대표는 “미래모바일은 새로운 알뜰폰 서비스 모델을 구상하는 과정에서 케이온네트워크와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게 됐다"며 “케이온네트워크가 추진하는 6대 광역시 중심의 메트로 초고속 통신망에 알뜰폰 서비스까지 결합할 경우, 혁신적인 이동통신 생태계를 만들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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