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은 자사 펍지(PUBG): 배틀그라운드(배그)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이 'e스포츠 월드컵(EWC)' 종목으로 채택됐다고 19일 밝혔다.
EWC는 이스포츠 월드컵 연맹이 주최하는 세계 최대 규모 e스포츠 대회로 다음달 3일부터 8월 25일까지 8주간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에서 진행된다. 총 상금은 6000만달러(약 828억 원) 규모다.
EWC는 개별 종목의 우승팀을 가리는 '게임 챔피언십'과 e스포츠 월드컵 출전팀 종목별 성적을 합산해 전 세계 최고의 e스포츠 팀을 가리는 '클럽 챔피언십'으로 진행된다.
게임 챔피언십에서 총 21개 종목의 대회가 예정된 가운데 크래프톤은 국내 유일 게임 종목사로서 이번 EWC에 참여한다. 크래프톤이 소유한 배그·배그 모바일이 이번 대회 종목으로 채택돼 국제 이스포츠 무대에서 K-게임의 저력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특히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은 EWC에 하부 종목이 아닌 단독 대회 형태로 참가해 더욱 의미가 깊다.
크래프톤은 앞으로도 배그 e스포츠에 대한 지속 투자를 바탕으로 팬들도 다 같이 참여해 즐길 수 있는 세계적인 축제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배그를 세계 각국과 지역을 하나로 잇는 강력한 미디어이자 문화로 발전시키겠다는 포부다.
크래프톤 관계자는 “앞으로도 배그와 배그 모바일 e스포츠가 전 세계 팬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