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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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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10주년 BMW 드라이빙 센터…‘브랜드 체험 공간’으로 진화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6.20 14:36
BMW 드라이빙센터 10주년 기념 행사. 사진=이찬우 기자

▲BMW 드라이빙센터 10주년 기념 행사. 사진=이찬우 기자

BMW 드라이빙 센터가 건립 10주년을 맞이해 변화를 예고했다. 단순한 차량 전시, 체험을 넘어 BMW라는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더불어 트렌드에 맞는 '전동화 맞춤형 드라이빙 프로그램'도 도입한다.


20일 BMW그룹코리아는 'BMW 드라이빙 센터' 건립 10주년을 맞이해 기념식을 개최하고 지난 10년간의 성과와 미래 비전을 공유했다.


특히 그룹은 '조이 넥스트' 전략을 기반으로 올 하반기 센터의 구조를 전면 리모델링할 것이라고 밝혔다. 일부 벽을 허물어 물리적 장벽을 최호화하고 전기차 체험 프로그램을 신설한다.


BMW 드라이빙 센터는 2014년 7월 인천 영종도에 문을 열었다. 센터는 차량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트랙과 다양한 체험 시설을 보유한 복합문화공간이다. 그룹 내에서 독일, 미국에 이어 건립된 3번째 드라이빙 센터다.


센터는 광활한 부지를 자랑한다. 축구장 33개 크기에 버금가는 대형 부지에 즐거움), 책임감을 주제로 드라이빙 트랙을 보유했다.




어린이를 위한 공간도 있다. 다양한 전시·체험 공간 등의 핵심 시설과 어린이 과학 창의교육을 위한 주니어 캠퍼스, 내부 교육을 위한 트레이닝 아카데미 등을 구축했다. 차량의 원리를 쉽게 체험하고 직접 모형을 만드는 등 다양한 과정이 있다.


BMW 드라이빙센터 리모델링 예상도. 사진=이찬우 기자

▲BMW 드라이빙센터 리모델링 예상도. 사진=이찬우 기자

이처럼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 잡은 드라이빙 센터가 개관 10년 만에 변화를 맞이한다. 빠르게 변화하는 트렌드와 고객 라이프스타일의 세분화에 발맞춰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다.


BMW그룹코리아는 '조이 넥스트(Joy Next)' 전략을 바탕으로 3가지 변화를 앞두고 있다. 조이 넥스트는 고객 경험 중심의 콘텐츠를 강화해 브랜드·제품 가치를 전달하는 전략이다.


먼저 '차량 전시 플랫폼'이 진화한다. 전시 공간은 '리테일 넥스트' 콘셉트를 적용해 고객 동선과 전시 모델의 특성을 고려한 디자인으로 구성된다.


기존의 벽체들을 과감히 허물어 물리적 장벽을 최소화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조성해 그룹 브랜드에 대한 깊은 체험과 인지를 제공하는 공간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이어 '전동화 시대 맞춤형 드라이빙 프로그램'을 도입한다. BMW 그룹의 전기화 브랜드 BMW i의 고성능 전기차 모델로 진행하는 체험 프로그램을 신설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전기차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누리고, 위기 상황에 대처하는 방법 등도 전달해 고객들이 전기차와 친해질 수 있는 시간을 만들 방침이다.


마지막으로 기존 주니어 캠퍼스에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친환경 자동차 등 의 체험 시설물을 도입한다. 자율 주행 코딩 자동차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도 추가할 예정이다.


어린이들에게 다소 어려운 첨단 기술을 직접 만져보고 느끼면서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이를 통해 드라이빙 센터는 온 가족이 BMW 브랜드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거듭날 것으로 전망된다.


한상윤 BMW 그룹 코리아 대표이사는 “BMW 그룹 코리아는 한국 시장을 이해하고, 한국 고객을 만족시키며, 한국 사회에 기여하는 것을 가장 큰 가치로 두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BMW 그룹 코리아가 추구하는 가치를 달성하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한 역할을 맡은 BMW 드라이빙 센터는 새로운 자동차 문화를 이끌어가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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