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에너지경제신문 강세민 기자 국립부산과학관이 무더운 여름을 맞아 7월부터 물놀이장을 비롯한 일부 전시물을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먼저, 매년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물놀이시설을 올해도 무료로 운영한다.
메인 물놀이장인 '워터플레이그라운드'는 7월 26일부터 8월 31일까지,'바닥분수'는 7월 23일부터 8월 31일까지 만날 수 있다.
물놀이장에는 전문 안전 요원이 배치되며 매일 용수를 교체한다. 또한, 일 2회 수소 이온 농도(PH) 및 탁도 등에 대한 수질 검사와 정기적인 정밀 수질측정을 통해 수질 관리에 만전을 다할 예정이다.
관람객을 위한 무료 편의시설도 갖춘다. 탈의실, 그늘막, 수영복 전용 탈수기 등이 제공된다.
여름방학에 맞춰 실내 체험전시물 '다이나믹슬라이드'도 7월 26일부터 8월 31일까지 회차별 운영에서 연속 운영으로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과학관은 혹서기 안전한 야외전시장 운영을 위해 '히트브레이크'제도를 7월 1일부터 실시하기로 했다.
이 제도는 일부 지역에서 일 최고체감온도가 33도 이상인 상태가 3일 이상 지속되는 폭염위기경보 등 기상예보에 따라 발령되며 발령 시에는 물놀이장을 제외한 꼬마기차 및 RC드론체험장 등 야외 체험활동을 일시 제한하고 실내 이동을 유도한다.
이서현 국립부산과학관 전시운영센터장은 “가족들의 안전하고 즐거운 관람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다하고 있다"며 “시원한 물놀이장에서 무더위를 날려보내고 과학을 재밌게 경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