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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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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재생에너지 공급 사업 진출…“탄소중립 앞장”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4.06.20 10:44

스마트그린빌리지·한화시스템과 맞손…생태계 개선·RE100 실천 기대

LG유플러스

▲전승훈 LG유플러스 기업플랫폼사업담당(가운데)과 반왕 한화시스템 솔루션사업담당(왼쪽), 엄홍찬 스마트그린빌리지 대표(오른쪽)가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태양광 발전 사업 개발 컨설팅 업체 스마트그린빌리지, 태양광 발전소 관련 정보통신기술(ICT) 솔루션 및 인프라 전문 기업 한화시스템과 함께 재생에너지 공급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재생에너지 공급 사업 진출에 나선다. 친환경 재생에너지 확산, RE100(전력 100% 재생에너지 충당) 이행 활성화 등 생태계 개선과 차별적 고객가치 창출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LG유플러스는 전력 공급 과정에서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가상발전소(VPP)와 직접 전력구매계약(PPA) 사업 등 전력 중개 사업 진출을 결정했다. 재생에너지 분야 전문성을 갖춘 업체들과의 협약을 통해 전력 중개 시장을 빠르게 선점하고, 탄소중립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VPP를 통해 전력 공급의 불확실성을 해소함과 동시에 에너지 사용 효율을 높일 수 있다. 직접 PPA는 재생에너지 조달이 어려운 기업들의 RE100 달성에 도움을 줄 수 있을 뿐 아니라 소규모 발전 사업자들에게 더 많은 거래 기회를 제공한다.


스마트그린빌리지는 태양광 발전자원을 모집하고 RE100 이행방안 등 기업 컨설팅을 제공한다. 한화시스템은 재생에너지 발전소 구축 및 유지보수 서비스 제공 분야에서 협력할 방침이다.




전승훈 LG유플러스 기업플랫폼사업담당(상무)은 “재생에너지가 중요한 에너지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상황에서 두 기업과의 협력은 사업 측면에서 큰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발빠르게 대응하며 재생에너지 활성화 및 탄소중립 달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반왕 한화시스템 솔루션사업담당(상무)은 “이번 재생에너지 전력공급 사업에 당사가 보유한 인프라 설계 및 기술지원부터 유지·보수 관리까지 보유 기술력을 최대한 발휘해 총괄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한화시스템은 탄소중립 실현에 이바지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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